- 키보드가 의외로 빨리 도착해서 기쁜마음에 쓰는 뻘뻘뻘글.
- 다시 흑축으로 복귀했다. 일전 갈축은 또각거리는 느낌이 오히려 뭔가 걸리적 거리는 기분도 들고 소리도 생각보다 듣기가 좋질 않아서 친구에게 넘겼다. 확실히 펜터그래프 촉감을 좋아라 했던게 다 이유가 있었나보다. 흑축은 좀 더 쫀득하고 깊게 들어가서 꽤 기분좋게 두들길 수 있다.
- 오늘은 집에 일찍 와서 재활용 쓰레기 정리하고 어영부영 딴짓하고 있었다. 이번 연휴때 타볼 자전거 코스를 이리저리 짜봤는데 의외로 우리나라에 좁은 도로들이 많다. 어차피 그런 길에는 차들이 많이 다니질 않을테니 마음놓고 자전거 느긋하게 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첫날은 안동, 둘째날은 영양, 셋째날은 아직 정하지 않았는데 청송쯤으로 가지 않을까 싶다.
- 요 몇주간 자전거 손도 안댔는데 솔직히 저 코스를 소화할 수 있을지 의문이긴 하다. 그래도 하루종일 잡고 110키로 정도이고 강원도마냥 해발고도 900,1000 되는 산도 끼고 있는게 아니라서 해지기 전에는 도착할 수 있을거라는 느낌이 든다. 어차피 재미있으려고 가는거 일찍 도착하면 저녁에 노닥거릴 시간이 많아서 좋고, 늦으면 늦는대로 고생을 덜하고 느긋하게 탈 수 있으니 그것도 좋다. 급한게 없다. 즐기러 간다.
- 요즘 부쩍 취침시간이 늦어지고 있다. 예전에는 빠르면 지금시간에 이미 잠이들어있는데 요즘은 한시간 정도 지나서야 잠을 잔다. 몸이 적응을 했는지 회사에서도 그렇게 데미지가 있는 느낌은 아니다. 물론 여전히 회사에서는 항상 피곤하다. 원래 그런가보다 하고있다.
- 어쨌든 의외로(!) 별일없이 살고 있다. 일하는데서 일이 안터지니 다행이구나 하고 있다. 문제는 안고있는 폭탄이 언제 터질것이냐이다. 차라리 일찍 터뜨리고 멘탈을 개발살 내고 속편하게 대가리를 비운채 회사를 다니고 싶은 마음도 든다.
- 연휴만 기다리고 있다. 연휴가 끝나면 다시 좌절감에 휩싸여 회사를 다니겠지.
- 멀리 가고싶다.
갈수록 글이 토막나고 있다. 단타가 편하긴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