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대에서도 이렇게 하루하루를 지워가면서 다행이라는 기분을 느끼지 못했었다.
- 하루하루 숨쉬는 기계가 된 느낌이다. 방향도 없고 목적도 없다. 그냥 하루하루 넘길 뿐이다. 하루를 사는게 목적이라면 차라리 다른걸 해보고 싶다.
- 근데 뭘 하고싶은지 모르는게 함정. 인생 정말 멍청하게 살았다. 이제 여기서 더 멍청해져서 생각을 놓고 살건지 아니면 아둥바둥해서 고생하면서 살건지 결정해야될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
- 일단 다 놓고싶은데 쉽지는 않다. 돈맛을 본것도 있고, 주변의 눈치(는 사실 내가 제일 보기 싫어하는건데 살다보니 사람이 변하게 되었다)도 있고.
- 인생이 쉬웠으면 쉬운대로 투덜거렸을 테지만(사실 지금도 충분히 배부른 소리를 하는중이긴 하다) 결국 각자에게는 각자에게 맞는 고민이 있는 관계로 나도 그걸 붙잡고 허덕이고 있다.
계속 허덕인다.







